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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의문의 실종 (1disc)(Mi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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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KINO FILM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5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미국 중산층 가정 출신인 청년 찰리 호먼(Charles Horman: 존 쉐아 분)은 아내 베시(Beth Horman: 시시 스페이식 분)와 같이 남미의 칠레에 가서 그곳에서 불편한 생활을 마다않고 자그마한 신문 등 출판물을 만들며 살고 있다. 찰리는 데이빗, 프랭크, 테리(Terry Simon: 멜라니 메이론 분) 등 의기투합한 젊은이들과 나름대로의 인생관, 세계관을 펴고 있다. 뉴욕에 살고 있는 아버지 애드 호먼(Ed Horman: 잭 레몬 분)은 그러한 아들 찰리가 못마땅하다. 랄리의 아내, 그러니까 며느리가 돼 있는 베시가 아들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여기고 베시를 싫어하는 터였다. 그런데 칠레에 가 있는 아들 찰리에게 문제가 생겼다. 실종됐다는 베시의 연락이다. 칠레로 달려온 아버지는 베시로부터 실종 경위를 듣는다. 그 나라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날 찰리와 베시의 친구인 테리는 '비냐'라는 곳에 가 있었는데, 관광 여행으로 베시는 바쁜 일로 동행하지 못했다. 그런데 비냐에서 찰리는 그 나라 군대의 쿠데타를 보게 되었는데, 미국의 고급장교들이 비냐에 왜 와 있는가하며 의심했다고 한다. 바로 찰리는 이 나라 쿠데타에 미군이 개입돼 있다는 심증을 갖게 된 것이다. 그 단계에서 찰리는 실종이 아닌 쿠데타군이 잡아간 것이다. 그런데 더더욱 재미있는 건 쿠데타군은 미대사관의 허락이 없이는 감히 미국 시민을 어쩌지 못하도록 되어있는데.

잡혀간 찰리에 관해서는 아무도 그 행방을 모르고, 쿠데타군이나 현지의 경찰도 모른다고 한다. 처음엔 대사관만 믿고 있던 호먼은 점차 며느리의 말이 맞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결국 호먼과 베시는, 그로부터 찰리를 찾기 위해서 백방으로 뛰어 다닌다. 미국 본국의 상원 위원, 하원 의원, 외무부 등에 협조를 요청한다. 하지만 뜻대로 안 된다. 칠레 영사인 퍼트남(Consul Phil Putnam: 데이비드 크레논 분)의 도움을 받아 동분서주 하지만 시원치 않다. 미대사관으로 찾아가서 대사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도 한다. 대사관에는 타워 대령(Captain Ray Tower: 찰스 시오피 분)이 대사와 함께 찰리의 실종 사건에 발언권을 행사하고 있다. 시내 각처의 병원, 영안실 등 모두 다 알아봤지만 없다. 반 쿠데타 세력을 체포 수용하고 있는 국립 경기장에도 가 보았으나 거기에도 없다. 타워의 말로는 찰리가 무사히 귀국했을 거라고도 하지만 타워의 말은 믿을 수가 없다. 분명히 미국 관리의 묵인 아래 이들은 쿠데타군에게 사살됐을 것이다. 사이가 나빴던 며느리와 같이 아들을 찾아 나선 호먼의 길은 눈물겨운 고난의 길이다. 그 모든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찰리는 결국 피살체로 발견 되고 만다. 호먼은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한 미국의 그곳 대사관 등, 공작 관련자 때문에 무고한 아들이 죽었다고 생각한다.

영화 마지막, 미국으로 향하는 공항에서 운송료 등을 요구하며 "우리가 더 이상 해 드릴 일이 없어서 정말 유감입니다"라며 맘에도 없는 친절을 베푸는 대사관 직원에게 호먼은 이렇게 말한다. "그래요? 난 할 일이 많은데, 당신들 모두 고소할거요. 타워 대령, 대사, 내 아들 죽게 만든 사람들 전부 다 고소할거요. 눈물 나게 후회하도록 만들거니 두고 보시오." 이때 "그거야 호먼씨 자유지만.."이라고 유감스러워하는 직원의 말을 막으며 호먼은 추상같은 단호한 의지를 전한다. "아뇨, 그건 내 권리요, 아직은 당신 같은 사람들을 감옥에 보낼 수 있는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이 다행이오." 쓸쓸히 공항을 빠져나가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반젤리스의 음악 위로 다음과 같은 나레이션이 흐른다.

{에드 호먼은 아들의 죽음과 관련된 공범 사실과 과실 혐의로, 헨리 키신저를 비롯한 11명의 정부 공직자들을 고소했다. 찰스의 시신은 그 후 7개월이 지나 돌아와 정확한 부검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수 년간의 법정 소송 끝에 공범 사실을 입증, 또는 반증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이 모두 국가기밀로 분류됐고 소송은 기각되었다.}